안녕하세요 주말에 머드축제를 잘 즐기고 간 관광객입니다.
아이들과 너무 즐거운 시간보내고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어서 글을 남겨요.
차량퍼포먼스- 형형색색 가발을 쓰고 빅뱅과 싸이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퍼포먼스입니다.
요즘 케이팝의 위상이 높은 시대에, 좋은 케이팝도 정말 많은데 십년도 족히된 싸이노래와 빅뱅노래로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왜냐하면 빅뱅은 멤버 한두명도 아니고 대부분이 좋지 않는 뉴스로 질타를 받고 있는 그룹인데,
그 노래를 아이와 같이 듣고 있을려니 불편했고, 외국인도 많은데 그 노래를 들으니 좋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을했습니다.
게다가 싸이노래에 욕같은 부분이 나오는 가사도 키즈존에서 아이들과 듣기가 불편했습니다.
거의 몇시간을 같은 노래를반복하더라고요.
22년째 내려오는 보령머드 축제를 실제로 가보니 시민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정말 성공적인 축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좋은 축제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차량퍼포먼스의 사회적 분위기에 맞는 노래선곡과 댄스 실력도 보여주신다면 더욱 빛날 거 같습니다.
(거기서 춤추신 막춤추신분들 흥을 돋우느라 정말 고생도 많았고, 퍼포먼스도 좋았지만, 제대로 된 케이팝 댄스실력과 막춤퍼포먼스를 함께 보여주신다면
아이들도 외국인도 눈이 휘둥그레해질정도로 우렁찬 박수소리가 나올거 같네요-참고로 요즘 초등학교 방과후 최고인기 과목은 방송댄스랍니다!)
적극검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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